[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에이전시 보라스코퍼레이션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제안을 전해들은 뒤 그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계약이 확정된 뒤에도 머리를 감싸쥐며 '꿈인지 생시인지' 혼란스러워했다. 이런 이정후의 솔직한 모습은 에이전트 이정문 씨의 SNS를 통해, 또 친정 팀 키움 히어로즈가 공개한 브이로그를 통해 한국에 있는 야구 팬들에게도 전해졌다. 이정후만 놀란 것이 아니다. 사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맺은 최대 6년 1억 1300만 달러 대형 계약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놀랍게 받아들이는 일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보스턴은 지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처지는 굴욕을 맛봤다. 자신들보다 아래로 봤던 토론토에 이어 볼티모어가 그들을 추월했다. 2년 연속 78승84패(.481)에 그쳤다.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5할 승률을 못한 팀은 보스턴이 유일했다.2024년 전망도 밝지 않다. 구단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까닭이다. 2023년 보스턴의 팀 연봉(사치세 부과 기준)은 최종적으로 약 2억2570만 달러였다. 올해 사치세 부과 기준으로 예상되는 2억3700만 달러에 근접했다. 오프시즌 몇몇 선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도무지 인기가 식지 않는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FA 시장과 관련한 소식에서 자주 언급이 되고 있다. 류현진은 올해로 메이저리그에서 12년차를 맞는다. 2013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류현진은 당시만 해도 26세의 젊은 나이였다. 2019년 다저스 소속으로 29경기에 나와 182⅔이닝을 던져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남긴 류현진은 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돌풍'을 일으켰고 이는 내셔널리그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벌써부터 1억 달러 이상의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20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2025년 선수와 구단이 모두 동의하면 계약이 자동 연장되는 상호 옵션이 있지만 인센티브를 다 합쳐도 1000만 달러(약 133억원) 수준이라 김하성이 굳이 이를 실행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만약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새로 연장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시즌 뒤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7)은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의 현역 연장을 원하고 있다. 이제 서서히 류현진 시장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앞선 대어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됐고, 시장에는 아직 선발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4년 전과 달리 류현진은 그렇게 비싼 선수가 아니다. 우선 나이가 많다. 올해 만 37세다. 게다가 2022년 시즌 중반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는 점도 마이너스다. 지난해 복귀해 좋은 활약을 하기는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괴물' 오타니 쇼헤이(30)를 영입한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다.다저스는 FA 시장에 나온 '이도류 슈퍼스타' 오타니와 10년 7억 달러(약 9205억원)라는 역대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액에 사인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열망을 불태웠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274억원)에 계약을 맺은 다저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10승 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영입하는 한편 FA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에게 1조원 가까운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입한 LA 다저스는 올해 가장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다저스는 지난 해 정규시즌에서 100승 62패를 기록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야망을 불태웠으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연패를 당하고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고 말았다. 다저스를 무너뜨린 애리조나는 파죽지세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해 대조를 이뤘다.2020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선발투수는 언제나 부족하지 않나. 우리는 계속 지켜볼 것이다."데이비드 스턴스 뉴욕 메츠 야구운영사장의 말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스턴스 사장과 줌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면서 '메츠가 여전히 선발투수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보도했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운영하는 메츠는 올해 페이롤(선수단 연봉 총액) 3억2000만 달러(약 4211억원)로 빅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있는데, 여전히 전력 보강에 목말라 있다. 스턴스 사장은 선발 로테이션과 관련해 "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류현진이 남아있다"일본 국가대표 출신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31)의 '대안'으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떠오르고 있다.관심을 모았던 이마나가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기가 '마지막회'를 향하고 있다. 시카고 컵스와의 계약에 최종 관문만 남기고 있는 것이다.미국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시카고 컵스가 일본인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와 계약을 맺었다. 이마나가는 메디컬 테스트를 남기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로써 컵스는 오는 11일 시카고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류현진의 미래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류현진의 거취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습니다.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복수 구단이 류현진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지 언론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선발 마운드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류현진의 행선지가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류현진이 샌디에이고에 입단한다면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고우석 등과 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아직 이적시장에서 철수하지 않은 샌프란시스코가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31)와 계약을 맺게 될까.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간) “이마나가의 포스팅이 12일 마감이 된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면, 마감일 이전에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가 이마나가의 행선지로 꼽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이마나가의 유력 행선지로 떠오를 수 있다”며 이마나가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샌프란시스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요시다 영입을 위해 오랫동안 스카우트를 파견하고, 5년 9000만 달러(약 1185억 원)를 투자할 만큼 열의를 보였던 보스턴이지만 팀의 방향성을 새로 설정하기 위해 1년 만에 마음을 바꿨다. 적극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분명 상황이 달라졌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보스턴이 FA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영입하기에 앞서 요시다를 트레이드해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에르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은 새해가 밝았지만 아직 거취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메이저리그에서 현역을 연장하는 방법과 국내 복귀가 그것이다.그런데 메이저리그 시장 상황을 보니 류현진이 점점 미국 무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FA 시장에 나온 준척급 선발투수들이 기대 이상의 대접을 받고 있는 것. 보스턴 레드삭스는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 41개를 맞은 루카스 지올리토에게 2년 3850만 달러(약 505억원)를 투자했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가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 부었는데도, 파워랭킹 1위에 오르지 못했다.다저스는 2023~2024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군 주인공이다. 선수 보강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을 끌었던 오타니 쇼헤이와 10년 7억 달러(약 9072억원) 빅딜을 맺었고, 투수 FA 최대어로 꼽힌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2년 최대 3억 2500만 달러(약 4212억원)에 붙잡았다.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대우다. 여기에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트레이드로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금도 꾸준히 이름이 언급된다. FA 시장에서 새해를 맞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류현진은 이제 메이저리그에서도 베테랑 투수로 분류된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연도는 2013년. 벌써 1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2013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찬란하게 데뷔한 류현진은 2년 연속 14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고 2019년에는 29경기에서 182⅔이닝을 던져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예상대로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행사에 나선 류현진(37)의 계약이 해를 넘겼다. 늦어지는 계약에 부정적인 시선은 물론 친정팀 한화 복귀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확정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류현진의 한화 복귀는 당장 이뤄질 일은 아니다. 우선 선수가 메이저리그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류현진을 데려갈 만한 팀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소속사이자 메이저리그 최고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또한 이를 장담하고 있다. 애당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2-2023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당시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김하성과 트렌트 그리샴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가 있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에 많은 현지 언론들이 김하성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보기에 이르렀다. 당시 가장 그럴싸하게 흘러 나왔던 트레이드 파트너는 보스턴이었다. 제법 이름이 알려진 보스턴 지역 매체들을 위주로 우완 태너 하우크(27)와 1대1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하성은 2022년 부상 및 금지약물복용 징계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 손수현 영상기자] 2023년을 빛낸 최고의 투수가 선정됐다. 게릿 콜(33, 뉴욕 양키스)과 블레이크 스넬(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6일(한국시간)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콜, 내셔널리그는 스넬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콜은 커리어 최초 사이영상의 기쁨을 누렸고, 스넬은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인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데 이어 개인 역대 2번째 수상을 했다. 콜은 2020년 시즌을 앞두고 양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13년 류현진(36‧토론토)의 메이저리그 진출기는 한국 야구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일대 사건으로 기억된다. 당시까지만 해도 세간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포스팅 금액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포스팅 금액과 연봉을 합쳐 연 평균 1000만 달러가 넘는 대형 계약이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박이었다. 성공 여부를 놓고는 논란이 분분했다. “충분히 통할 만한 경쟁력이 있다”는 의견부터, “메이저리그 레벨에서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는 극단적인 전망까지 맞섰다. 그런 류현진은 첫해인 2013년 30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6‧토론토)은 2022년 6월 팔꿈치인대재건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팬들의 시선에서 잠시 사라졌다. 복귀 시점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유가 있었다. 류현진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과 연관이 있었기 때문이다.보통 토미존 서저리의 재활 기간은 1년에서 1년 6개월 사이다. 재활 프로그램은 트렌드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데, 그래도 1년 안에 실전 복귀를 하기는 쉽지 않다. 류현진은 이미 고교 시절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전력이 있고, 2015년에는 어깨 수술을 받은 적도 있어 더 신중하게 재활을 해